2001년도 기점에서 정체, 국민의식 제고해야헌혈자수가 2001년도를 기점으로 정체현상을 보이다 점차 감소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상돈 국회의원은 대한적십자사 국정감사에서 헌혈증대대책에 현실성이 있는지 의문을 보였다. 1981년 48만명에 불과하던 헌혈자가 2001년에는 252만명으로 불어났다. 하지만 2004년 232만명, 2005년에는 227만명으로 점차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드러냈다. 이같은 감소추세는 헌혈 부적격자도 한 몫 하고 있다. 95년에는 7.5%에 불과하던 것이 2004년에는 20%를 넘어섰다. 적십자사는 헌혈의 집을 늘리는 것을 대안으로 내놓고 있으나 박 의원은 헌혈에 대한 국민의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의식이 문제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헌혈증서 폐지가 오히려 헌혈량 감소를 부추길 수 있다는 것을 고려해 대안을 촉구했다. 지난 6월 헌혈증서 폐지에 따른 국민 인식조사에서 순수헌혈제를 실시할 경우 불참하겠다는 응답자가 헌혈자중 37.2%나 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박 의원은 “무엇보다 자발적 헌혈을 위한 국민의식 개선에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