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위에서 3계단 상승, 경영자원부문은 10위권 밖사단법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정세욱)은 2일 ‘2006년도 제11회 한국지방자치경쟁력조사’ 결과를 발표, 천안이 시 단위에서 전국 3위의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했다. 전국 230개 지방자치단체에서 경기도 성남시(1위·554점), 경남 창원시(2위·543점)에 이어 천안시가 종합평점 533점을 받은 것. 경쟁력 조사에 따르면 경영자원부문은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지만 경영활동부문은 지난해 10위권 밖에서 올해는 용인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또한 경영성과부문도 경북 구미시와 경기도 성남시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시는 경영자원과 기반분야에 불리한 여건을 갖고 있는 천안시가 전국3위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경제 육성, 균형발전, 신뢰행정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투자와 확충에 기인한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천안시는 2002년 경영활동부문에서 5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10위권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2004년 종합 8위, 2005년 종합 6위에 오른데 이어 올해는 3위를 차지하면서 충남의 대표도시로서 전국적인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입증받았다고 평가했다.한편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전국통계연감, 지방재정연감, 사업체기초통계조사보고서 등의 공식 통계데이터를 이용해 평점을 산출했으며, 한국지방자치경쟁력조사(KLCI)의 조사체계는 경영자원부문, 경영활동부문, 경영성과부문의 3개 부문으로 나눠 73개 지표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