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토)에 공연되는 ‘인당수사랑가’의 한장면
크고 작은 공연물·전시회 15건… 시민 발걸음 재촉완연한 가을내음으로 한껏 치장된 10월, 천안지역 내 문화행사도 다채롭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어린이를 위한 공연물들. ‘인어공주(15·16일)’, ‘미녀와 야수(27~29일), ‘라이온킹(26·27·29일)’이 어린이 뮤지컬로 준비돼 있다. 지역 내 단체들의 움직임도 부산하다. 성불사 주관의 ‘산사음악회’가 13일(금) 4회째를 맞아 시민들을 무료로 초대하고, 충남음악협회가 19일(목) ‘회원 음악회’를 갖는다. (사)음악사랑본부는 21일(토) ‘슈투트가르트 페가소스 현악4중주’를, 충남예총은 28일(토) ‘천안무용협회 공연’을 펼친다. 학생들의 공연물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충남예술고가 10일(화)부터 16일까지 ‘예술제’를, 충남학생회관이 24일(화) ‘학생회관 교사·학생합창단 정기연주회’를, 그리고 호서대학교 음악과가 26일(목) ‘호서대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어른들을 위한 흥취를 자아내는 공연도 준비돼 있다. 14일(토)에는 시민문화회관이 준비한 ‘인당수 사랑가’가 1만원이라는 저렴한 입장료를 받고 기획공연을 보여준다. 18일(수)에는 천안시가 주최하는 소리극 ‘능소전’이 준비돼 있으며, 23일(월)에는 코윈스예술단이 코리아윈드 솔로이스츠의 ‘모차르트로부터 온 편지’를 무대에 올린다.10월의 공연물은 풍성한데 반해 전시회는 조금 빈약함을 보이고 있다. 11일(수)부터 16일까지 시민회관 두정분관 수강생들의 ‘동아리 작품전시회’가 열리며, 17일부터 19일까지 ‘윤도예연구소 회원전’을, 그리고 23일(월)부터 31일까지는 ‘제4회 도솔미술대전’이 전시돼 천안시민들을 기다릴 예정이다. 문의:☎521-5152, 천안시청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