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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인어공주님 어찌할까

인어공주님 어찌할까

등록일 2006년10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아름답고 환상적인 작품, 큰 무대공연에 적합한 무대장치로 인기몰이지난해 5월 천안 봉서홀에서 ‘정글북’을 상연해 호평을 받았던 극단 셰익스피어(대표 복영한)가 올해는 ‘인어공주’를 들고 나타났다. 오는 15일과 16일 이틀간 총 6회에 걸쳐 공연하는 인어공주는 소품부터 한층 업그레이드해 관심이 높다. 복영한 대표는 “정글북이 역동적이고 웅장한 작품이었다면 이번 인어공주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작품”이라며 관람만족에 대해 자신했다.인어공주는 바닷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예쁜 무대를 배경으로 꾸몄다. 눈으로는 아름다운 바닷속에서 물고기, 가재, 해마 등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하고, 귀로는 예쁜 멜로디에 실린 인어공주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아름다운 바닷속에서 새록새록 피어나는 아이들의 꿈. 바다 밑 세상에 가면 재미난 바다친구들과 예쁜 인어공주님을 만날 수 있다는 꿈. 재미난 볼거리와 신나는 춤과 노래를 들으면 당장 깊은 바다 속으로 여행을 떠나고픈 생각이 들게끔 작품을 만들었습니다.”복 대표는 지난해 봉서홀에서 많은 이들이 재밌게 정글북을 관람했지만 2%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가졌다. 큰 무대에 비해 소품이 빈약하다고 느낀 것. 이에 따라 올해는 등장 캐릭터 소품을 ‘좀 더 크게’ 만들었다. “올해는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느낌이 훨씬 좋을 겁니다. 비단물고기나 해마아저씨, 아기조개 등을 멀리서도 볼 수 있도록 했고 배경무대나 조명도 환상적으로 치장했죠.”극단 셰익스피어 대표이자 대전 연극협회 기획분과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복영한 대표의 자신감은 성실과 능력으로 최고를 추구하기에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상명대 연극학과를 졸업하고 한남대 공연예술학 석사 경력을 가진 복 대표는 97년부터 2000년까지 맡았던 극단 새벽에서 대전연극제 대상, 전국연극제 문화관광부장관상 수상을 비롯해 대전 신인예술인상, 전국 청소년연극제 서울본선 ‘꿈꾸러기’로 특별상을, ‘아가씨와 건달들’로 김천 가족연극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미리보는 인어이야기 막이 오르면 바다 밑 인어세계가 나타난다. 눈부신 황금성과 아름다운 산호숲. 그곳에는 인어들과 바다가재, 비단물고기, 해마아저씨, 아기조개, 문어들이 살고 있다. 그 중에도 막내 인어공주 에리얼은 얼굴과 목소리가 예뻐서 모두의 사랑을 독차지하지만 그녀에게도 한가지 부러운 것이 있다. 스무살이 돼야만 바다 위로 올라갈 수 있는데, 에리얼의 나이는 아직 열여섯살. 꿈 많은 사춘기 소녀에게 4년이란 시간은 너무나 길게 느껴졌다. 언니들이 바깥세상을 구경하러 바다 위로 올라갈 때면 혼자 외로이 바다 밑에서 지내야 했다.그러던 어느날, 폭풍을 만나 물에 빠진 육지세계의 왕자님을 구해주게 되고, 에리얼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왕자님을 그리워하며 육지를 동경하는 에리얼. 어둠의 동굴 속에 살고있는 마녀 우루술라가 인간이 되게 해주겠다며 에리얼에게 접근한다. 에리얼은 그에게 목소리를 빼앗겼지만 대신 두 다리를 갖게 됐다. 그리고 말을 할 수 없는 그녀는 왕자님이 계신 성으로 가게 된다. 3일 안에 왕자와 입맞춤을 한다면 영원히 사람이 될 수 있지만, 3일 안에 입맞춤을 하지 못한다면 물거품이 되고 마는데, 에리얼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공연문의: 080-020-0022인터넷, 인터파크 예매중천안시 신청사 봉서홀,15일(일)12시, 2시, 4시, 16일(월)10시10분, 11시20분, 4시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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