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의 순국 86주기 추모제가 지난달 28일 오전 11시 병천면 탑원리에 있는 유 열사 추모각에서 열렸다.이날 추모제에는 성무용 천안시장을 비롯해 류근창 유관순열사 기념사업회장, 김홍식 대전지방보훈청장, 김국주 광복회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유 열사의 숭고한 넋을 추모하고 영전에 헌화와 분향을 했으며, 12번째로 개최한 유관순 열사 추모의 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박규리(오성초5), 김세은(병천중3), 이지윤(천안여상3) 학생 등 18명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또한 시 부문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김현아(입장초6) 어린이와 백미경(이화여고1) 학생이 추모시를 낭독했다.유관순 열사 추모제는 그동안 10월12일에 거행해 왔으나 지난해부터 실제 순국일인 9월28일에 맞춰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