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지회 등 각 단체 봉사 활발, 명절 대비 위생점검 철저추석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이를 준비하는 손길이 분주하다. 가장 먼저 추석명절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것은 무연분묘 벌초다. 아직 개인의 벌초는 이른 감이 있지만 무연분묘에 대한 벌초봉사는 각지에서 이뤄지고 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천안시지회(지회장 염기선)는 13일(수) 백석동 천안시립공원묘지에서 무연분묘 벌초봉사활동을 펼쳤다. 읍·면·동 지회 회원까지 가세한 벌초봉사는 추석을 앞두고 연고자가 없어 관리되지 않는 무연분묘 500여 기에 대해 벌초와 주변정리활동을 전개했다. 새마을 천안지회는 시립묘지 외에도 읍·면·동별로 퍼져있는 무연분묘 500여 기를 찾아 벌초할 계획으로, 이들은 매년 명절 무연분묘 벌초봉사를 해오고 있다.새마을지회 외에도 입장의용소방대(대장 송인섭)도 무연분묘 벌초봉사에 나섰다.의용소방대원 30여 명은 11일(월) 입장면 유리에 위치한 공동묘지를 찾아 200여 기의 무연분묘를 대상으로 벌초봉사를 펼쳤으며 묘원 주변의 잡목제거 등 환경정비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은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맑고 깨끗한 지역환경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대형마트나 고속도로 휴게소 등지를 대상으로 9월 말까지 특별 위생관리를 추진중이다. 이들 위생담당 공무원은 2인1조 5개반으로 편성돼 식품유통현장과 식품수거를 통한 점검 등의 방법으로 지속단속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역 6개 대형마트와 식품판매 및 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무허가(신고) 제품판매 및 생산 행위 ▷진열, 보존, 보관상태 등 위생취급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추석 성수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인삼제품, 건강기능식품, 식용유, 조미료, 제수용 한과 등을 수거해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 식품위생상 위해요인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에 위치한 4개소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역, 터미널, 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무허가, 무신고 제품 판매행위, 유통기한 위?변조 행위, 보존?보관상태 등 전반적인 위생상태와 화장실 등 부대시설에 대한 지도점검도 병행해 실시하기로 했으며, 추석절 집단식중독 등 식품으로 인한 위해를 예방하고자 주민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