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모 중심 단합·결의대회… 본격 정치활동 재개국민중심당 창당에 관여했던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새정모)’이 16일 단합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충청권 5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치러진 추계단합대회 및 결의대회는 국민중심당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시발점이 됐다. 홍성 용봉산에 모인 이날 결의대회에 이복구 공동대표는 “심대평 대표를 중심으로 당 재건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격려사에 나선 심대평 대표는 “3개월 여동안 많은 생각을 했지만 이대로 주저앉아 있을 수 없다는 결론을 가졌다”며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시작할 것을 피력했다. 김정태 공동대표가 발표한 결의문은 비장했다. 결의문은 국민중심당에 대한 해당행위와 분파적 행동을 일삼는 구태정치인들이 스스로 떠날 것을 원했고, 새정모가 앞장서 퇴출시킬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명수 전 충남지사 후보가 “이제야말로 껍데기는 가라. 알맹이만 남아 한국정치사의 명품이 되도록 거듭나겠다”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