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4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각계각층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예산편성에 따른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4일 주민공청회 개최, 내년도 예산운용 방향 등 의견수렴 천안시가 2007년도 예산편성 작업을 앞두고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시는 지난 4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각계각층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7년도 예산편성에 따른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이번 공청회는 2007년도 재정운영 전반에 대한 주민참여 기회를 제공해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참여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기조발표, 주제발표,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기조발표에 나선 권오복 천안시 기획실장은 2007년도의 경우 지방세, 세외수입, 의존수입 등 전반적인 세입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대단위 도로망 구축 등 지역 산업인프라 확충과 복지, 문화, 주민편익사업 등에 필요한 세출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성과지향적 지방재정 운영기반을 강화하고 삶의 질 향상 및 사회통합기반 강화와 지역경쟁력 및 성장잠재력 확충 등에 재원을 편성하는가 하면 이미 인프라 확충이 진전된 분야 또는 민간분야는 투자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진행된 기조발표에는 전종배 시의원이 지방의회의 적극적인 기능활용을 통한 ‘주민과 함께하는 예산운영’을, 선문대학교 권경득 교수의 ‘천안시의 재정운영과 주민참여형 예산제도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또한 남서울대학교 양숙미 교수가 ‘2007년도 천안시 사회복지예산 투자방향’을, 단국대학교 김동녕 교수가 ‘천안시 건설교통 분문에 대한 투자방향 고찰’ 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2007년도 예산편성 및 재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한편 참석한 일반시민들도 예산편성방향 등에 대한 궁금사항에 대해 질문하고, 관련업무 실·국장들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천안시가 예산편성을 위해 주민공청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통한 새해 살림살이 방향을 설정하고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투자효율성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참석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