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물러나며 시민들의 문화공연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 9월의 대표적인 행사로는 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8회 충청남도 학생연극제’와 29일부터 10월3일까지 열리는 ‘천안흥타령축제 2006’이 있다. 학생연극제는 천안 관내에서도 4개 학교가 출전해 기량을 선보인다. 먼저 5일(화) 오후 3시 충남학생회관 소강당에서는 오성중학교 학생들의 연극이 시작되며, 6일(수) 오전 11시30분에는 성정중학교가, 8일(금) 오전 11시30분에는 중앙고가 무대에 오른다. 또한 13일(수) 오전 11시30분에는 쌍용고등학교 학생들이 멋진 공연을 뽐낼 예정이다. 천안의 연중 문화행사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는 흥타령축제는 29일 거리퍼레이드와 전야음악회를 시작으로 문을 연다. 삼거리 공원 외 3개소에서 펼쳐지는 흥타령축제는 30일에 개막식과 춤경연, 민속놀이 등이 준비돼 있으며 10월1일부터 3일까지는 흥타령축제의 본격적인 행사인 춤경연이 펼쳐진다.이외에도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기획돼 있다. 1일부터 3일까지 뮤지컬공연 ‘피노키오’를 시작으로 9일(토)과 10일에는 뮤지컬공연 ‘신데렐라’와 가족마당극 ‘콩쥐와 팥쥐엄마’, 12일(화)에는 제5회 충남음악제, 그리고 23일(토)에는 ‘헨젤과 그레텔’이 잡혀있다. 음악분야에서는 5일(화) 순천향의대 기타동아리의 ‘라운더스’의 통기타 공연이, 9일(토)에는 글로리아 소년소녀합창공연이 준비돼 있다. 12일(화)에는 충남음악협회가 주최하는 ‘제5회 충남음악제’도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연극과 음악 뿐 아니라 9월에는 전시회도 다양한 부문에서 빡빡한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1일(금) 이정희씨의 ‘유화 개인전’을 시작으로 2일(토)에는 동감전의 ‘서양화’ 전시, 7일(목) 천안청년작가협회 전시, 9일(토) 빛흐름 사진동호회의 ‘수중사진전’이 관객을 기다린다. 13일(수)은 강우석의 ‘시형회전’, 14일(목) 나요한의 ‘조각전’, 22일(금) 신안동사무소 주최의 ‘맥간공예전시회’, 22일과 23일 신봉기?김연자의 데포름전, 그리고 23일(토)에는 ‘충남여류작가회전’이 9월을 전시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문의: 521-5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