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용부담은 전액 대한주택공사, 유지·관리는 한국도로공사 맡기로올해들어 ‘북천안IC’에 대한 모든 매듭이 풀어지며 순항을 예고했다. 지난 3월 건교부 타당성 용역결과 필요성을 인정받았으나, 건설비용 문제 등을 둘러싸고 난항을 보였지만 지난 10일(목) 말끔히 해결됐다. 원인자 비용부담원칙에 의해 대한주택공사가 430억으로 추정되는 건설비용 전액을 부담하고, 완공 이후 시설물 및 용지 소유권은 무상으로 국가(건교부)에 귀속되며, 유지·관리는 한국도로공사가 맡는 것으로 10일 협약을 체결했다. 북천안IC는 경부고속도로 입장휴게소로부터 안성쪽으로 2.5㎞(천안IC에서 서울방면 10.8㎞) 지점과 국도34호선(성환-입장) 교차지점인 성거읍 일원에 신설될 예정이다.북천안IC가 신설되면 북부지역의 원활한 개발과 아산신도시로의 접근성이 매우 좋아지며, 일평균 출입교통량 6만대를 초월한 천안IC 교통량 분산에 상당히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북천안IC건이 성사되기까지는 천안시를 비롯해 박상돈 국회의원, 이완구 도지사 등 많은 사람들의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북천안IC 신설을 공약으로 내걸고 전 과정을 주도했던 박상돈 국회의원은 “추진일정에 차질이 발생했을때는 항의성 민원도 지속적으로 받으며 마음고생도 컸다”며 “비용부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끝에 좋은 결실을 맺게 되어 다행스럽다”며 기뻐했다.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북천안IC는 각종 설계, 인·허가, 용지매수 등을 거쳐 내년 10월에 착공, 2009년 12월에 완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