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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면계곡 ‘지금은 수리중’

‘지금은 수리중’

등록일 2006년08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음용수는 안 나오고, 화장실은 불결하고, 쓰레기는 주변에 가득. 지난 1일 피서인파가 몰리는 북면계곡 일부 유원지는 아직 편익시설이 정비되지 않은 상태로 불편을 초래하고 있었다. 장마피해로 자연발생유원지 정비 늦어져, 피서인파 불편 초래피서인파가 몰리는 북면계곡의 편익시설이 방치돼 있어 이용객들의 불만이 크다. 시 관계자는 “북면에 발생한 수해 때문”이라지만 빠른 대응력을 보이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북면계곡은 몇 개의 자연발생유원지가 있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에 시는 주차장 시설과 음수대, 간이화장실 등의 편익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1일(화) 찾아간 유원지는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었다. 화장실은 불결하고 고장났으며, 음수대는 물 한방울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장마가 지나간 후라 각종 쓰레기들이 주변에 산재해 ‘놀 맛’을 떨어뜨리고 있었다. 그런 곳에서 사람들은 물놀이다, 고기를 구워먹는다 하며 즐기는 것이 기분좋을까.자연발생유원지를 관리하고 있는 시 휴양지관리사무소 관계자는 “4대 유원지중 성거, 목천, 광덕계곡은 정비를 끝냈지만 수해피해가 심한 북면은 아직 손대지 못했다”고 전했다. 성무용 시장도 이를 걱정하며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으니 빨리 정비하라고 지시했으며, 시는 1일 응급복구비로 6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고 전했다. 기자가 다녀보니 곳곳에서 도로파손이나 무너진 둑 등을 손질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파손된 음수대 3개소나 폭우에 떠내려간 7개의 간이화장실, 그리고 관리허술로 불결한 화장실 등을 정비하는 것이 어려운 일인가 의문이다. 사람들이 피서지로 택해 수백명이 몰려든 곳만이라도 쓰레기 등 주변정리와 편익시설을 정비하기는 ‘당일’로도 가능한 일 아닌가 하는 이용객들의 불만이 쏟아진다. 이같은 지적에 북면사무소 관계자는 “이곳을 찾아든 분들의 불편한 점들을 파악하고 있다”며 “정비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조속히 시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모처럼 북면 계곡을 찾아든 피서인파들이 안 좋은 이미지를 안고 돌아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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