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시의회가 지난 6일(목) 의회 개원식을 갖고 제5대 출범을 알렸다. 21명의 천안의원들과, 14명의 아산의원들은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신장과 복리증진, 지역발전을 위해 의원직무를 성실하게 수행할 것을 선서했다. 이에 앞서 천안은 3일(월) 의장단 선거에서 이충재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다수당인 한나라당 의원 16명이 내정된 상황에서 치러진 의장단 선거는 각본대로 이충재 의원이 의장이 된 것을 비롯해 부의장 안상국, 운영위원장 전종배, 총무환경위원장 류평위, 산업건설위원회장은 김동욱 의원이 맡게 됐다. 이들은 모두 한나라당 소속의원이며 재선 의원들로, 특이한 상황이나 결과는 벌어지지 않았다. 다만 16명의 한나라당 의원들이 의장을 내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의회 본회의장에서의 선거는 5명의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이정원 의원에게 표를 던졌다 가정해도, 4표의 이탈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연계의 끈이 미약하다 하더라도 내부합의가 다르게 나타난 것은 고무적이다.이권추구 벗고, 시민 앞에 부끄럼 없는 민의 대변기관으로 거듭날 터천안시의회가 지난 6일(목) 개원식을 갖고 제5대 의회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개원식에는 21명의 시의원과 성무용 시장을 비롯한 200여 시민과 초청인사가 자리했다. 5대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이충재 의원은 “열심히 일하는 의회로 시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겠다”고 밝혔다. 또한 4대 후반 의원들의 각종 비리의혹과 관련해 “이제 직위를 이용한 이권추구나 당리당략을 쫓는 후진행태에서 벗어나 시민 앞에 부끄럼 없는 의회가 되자”고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개원사 전문 요약오늘 개원한 제5대 의회는 1991년 지방의회가 재구성된 이후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 중선거구제, 비례대표제, 유급제 실시 등으로 전환기를 맞고 있다. 우리 시의원 21명은 천안시민의 축복과 기대를 받으며 앞으로 4년간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시민을 위하고 천안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서약했다. 중점 의회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첫째,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시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의회 권한과 기능이기에 모든 의정활동은 시민의 뜻에 바탕을 둔 민의만을 의정에 반영시킨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겠다. 둘째,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의회를 구현하겠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운영하고, 상임위와 특별위 활동에 전문성과 창의성을 높여 그 역할을 더욱 증대시키겠다. 의회 홍보기능을 강화하고, 지방자치와 지방의회 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개선책을 마련하겠다. 셋째,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의정을 펼쳐나가겠다. 시민불편을 초래하는 분야는 과감히 개선되도록 하며, 시민의 삶과 연계된 분야는 정책을 개발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 끝으로 열린의회를 구현해 나가겠다. 또한 시민의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민의를 정확히 파악하고, 다양한 의견수렴과 심도있는 검토로 의정에 시민의 의견이 골고루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얼마 전 우리는 시의원들의 직위를 이용한 이권추구나 당리당략만을 쫓는 후진적인 행태를 우려하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이 자리를 빌어 오로지 시의원의 직위와 직무에 한 치 어긋남이 없이 시민만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제5대 의회 전반기 원구성의 장 이충재부의장 안상국의회운영위원회-전종배, 전종한, 유제국, 신용일, 이명근, 도병국, 안상국총무환경위원회-유평위, 이명근, 유제국, 인치견, 전종배, 송건섭, 박중현, 장기수, 서경원, 한희자산업건설위원회-김동욱, 신용일, 김종성, 전종한, 이정원, 김영수, 유영오, 도병국, 안상국, 윤세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