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충 재 (45)
한나라당 3선의원, 전반기 시의장 내정 “선거운동이요? 즐겁게 했어요.”지지여론이 좋고, 게다가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이충재(45) 당선자. 자체 여론조사에서 당선 안정권으로 나타나자 선거운동이 즐거워졌다는 그는 성환과 직산은 같은 당 소속 후보를 지원유세하고, 간혹 타 후보와 거리유세가 중복되면 양보의 미덕을 발휘, 장소를 이동하기도 했다고. “고마운 건 제 지역에서 68%라는 지지를 얻었다는 겁니다. 아마 성무용 시장이 중앙동에서 얻은 표 외에는 제일 높을 겁니다.” 그만큼 인정받는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것이란다. 선거를 치루면서 재확인된 것은 기초의회는 중선거구제가 안맞는다는 것이다. 지역대표성도 없고 의정활동도 어렵다. 자칫 같은 선거구 내 의원들과 다툼만 심화될 뿐이다. 예전의 무보수명예직때와 별 차이없는 유급제도 조정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내놓는다. 3선 의원이기도 한 그는 다수당인 한나라당 내 당선자들 지지를 받아 ‘5대 전반기 시의장’으로 내정받았다. 3명의 동료의원이 의장직에 도전했지만 초선과 재선, 젊은 세대와 나이 든 세대를 조율하고 원만히 수행하기에는 이 의원이 적임자임을 인정받은 것이다. 한때 대규모 포도농원을 관리하며 고려대팀과 씨없는 거봉포도를 연구해 성과를 얻기도 했다는 그는 북부지역 과수지역을 농촌 관광특화하고 북천안 중심 유비쿼터스 도시 조기건설, 우리농산물 학교급식지원 확대, 성거 산업폐기물 소각시설 등 건설 저지운동을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다. 이외 공약은 두정동사무소 분동 및 신청사 건립 조기실현, 스쿨존 확대, 친환경 저상버스 도입, 장애인종합복지관 시설 확충, 입장천 등 자연형 하천복원사업 조기완공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