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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원 라선거구 당선자에게 듣는다-농촌을 대변하는 의원 될 터

농촌을 대변하는 의원 될 터

등록일 2006년07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유 영 오(42) 21명의 의원중 직접 농삿일 유일, 농촌현실 타개에 앞장“기쁨보다 중압감이 앞서 요즘 잠을 설친다”는 유영오(42) 당선자.성환청년회의소 회장, 천안배원예농협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성환농업경영인회 회장을 맡고 있지만 시의원은 또다른 차원의 정치활동. 일거수 일투족이 노출되고 그에 대한 평가가 이뤄지는 만큼 부담감이 크다고 토로한다. 생물학을 전공하고 부모가 물려준 배과수원 3만평을 경작하는 그이기에 이번 선거에서 ‘농촌의 대변자’임을 자처하고 나선 바 있다. “21명의 당선자중 농촌의원을 찾기가 힘들다. 농촌현실은 심각성이 더해가는데, 의원마저 없어 큰일이다”는 그는 자신이 내건 ‘농촌회생’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그가 내건 농업관련 공약은 투자 확대, 불요불급한 농지규제 해제, 지산지소 운동, 개발보상금 현실화 등이다. 결코 한 사람이 해내기로는 어려운 문제들이다.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려는게 아니다. 농지규제나 개발보상금, 타 예산대비 농촌투자 확대 등에 대해서는 누구나 공감하는 선을 찾고 이를 조정하려는 것”이라고 부연설명했다. 농촌의 열악한 현실은 정부나 농민들 모두의 반성이 필요하다며, 특히 “정부가 고기잡는 법을 가르쳐줬으면 이렇듯 농촌이 망가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는데 아쉬움을 던지며 “천안의 경우 도?농 복합도시로, 협력에 따라 생산과 소비가 맞물려 자급자족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젊은 사람이 한나라당 공천을 받았다는 것 때문에 선거기간중 중앙선관위에 8시간 조사를 받기도 했다는 유 당선자. “13억원의 재산신고 등 한 치 거짓도 없이 고지식하게 작성한 건 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은 차치하고라도 출산장려금이나 개발보상금 현실화 등 부족한 공약개발을 인정하고 “많이 배우겠다”고 밝히는 그에게 젊은 사람의 풋풋함과 열정이 느껴진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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