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4선 김문규, 천안시의회 4명 모두 한나라당 소속충남도의회 8대의회 전반기 의장은 김문규(천안3선거구) 당선자가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지난 16일(금) 충남도당 사무실에서 자리를 마련한 당선자들은 다선의원 배려원칙에 따라 4선의원으로 유일한 김문규 당선자를 내정했다. 부의장에는 3선의 유병기(부여2), 송선규(서천1) 당선자를 임명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5석의 상임위원장중 3석에 대해서는 운영위원장에 정순평(3선·천안2), 행정자치위원장에는 김기영(예산2), 건설소방위원장에는 이은태(홍성2) 의원이 언급됐다. 나머지 농수산경제위원장과 교육사회위원장은 국민중심당의 몫으로 남겼다.한나라당 당선자들의 내부 합의지만 전체 38석중 21석을 차지한 한나라당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반면 14석을 차지한 국민중심당은 상임위원장직 5석중 2석과 함께 부의장직 1석을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제8대 도의회 원구성은 7월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 결정된다. 천안시의회 의장직… 4명 도전천안시의회도 전반기 의장직에 대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총 21석중 16석을 차지한 한나라당은 4선의원인 이정원 당선자와 3선인 송건섭, 안상국, 이충재 의원이 나서고 있다. 송건섭 당선자는 현재 부의장직에, 이충재 당선자는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이정원 당선자는 현 의장으로 활동중이다. 한 후보자는 “당선자들과 물밑접촉중에 있지만 상황판단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 정당소속을 떠나 기존 4대의회와의 이해관계가 약한 14명의 초선당선자와, 5명의 열린우리당 소속 당선자의 투표향방도 가름하기 어려운 상황. 전반기 의장직이 누구에게 돌아갈 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는 게 당선자들의 입장이다. 천안시의회는 오는 7월5일 제1차 본회의에서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