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천안시 공예품 경진대회 최우수상, 채수용씨의 ‘장독대’.
채수용씨의 점토작품 ‘장독대’ 최우수채수용(38·성정동)씨의 점토작품, ‘장독대’가 제36회 천안시 공예품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총 44명이 299점의 작품을 출품해 높은 관심을 보인 경진대회는 지난 15일(목) 심사를 통해 10명이 입상자를 확정하고, 천안시민문화회관에서 17일(토)까지 전시를 가졌다.
4년 전부터 천안에 거주하면서 ‘윤도예연구소’를 운영해온 17년 경력의 채수용씨 작품 ‘장독대’는 분청사기 표면에 천안의 상징인 능수버들 문양을 그려넣어 예술성을 높인 작품으로 쌀이나 잡곡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채수용씨 외에 입상작품으로는 우수상에 ▷유승희(36·성정동)씨의 도자공예 ‘촛대’와 김수현(26·상명대학원)씨의 섬유공예 ‘향수’ 장려상에 ▷배영숙(47·원성동)씨의 한지공예 ‘나비장식과 소품’, 김남희(33·신부동)씨의 매듭공예 ‘월드컵 방향제’, 박인수(33·성정동)씨의 도자공예 ‘보이차세트’ 입선에는 ▷이은자(35·성정동)씨의 천연염색 ‘천연염색 소품이야기’, 우창민(19·상명대)씨의 도자공예 ‘등잔’, 박승남(26·성거읍)씨의 도자공예 ‘붉은 노을’, 박은혜(22세·대흥동)씨의 비즈공예 ‘웨딩&전통염색’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