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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당선자간 상견례

상견례

등록일 2006년06월2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시정 주요업무 보고를 경청하는 당선자들. 긴장한 듯 다소 경직된 모습이 눈에 띈다. 성무용 시장, 당선자 40여 명과 상호협력 당부성무용 시장이 14일(수) 오전 11시 관내 시·도의회 의원 당선자를 초청한 가운데 가벼운 상견례와 시청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가졌다. 성 시장은 이날 100만 도시기반을 준비하는 민선4기 천안시정이 매우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하면서 “같은 배를 탄 입장에서 정당을 초월해 시민 위한 행정을 펴는데 다같이 힘쓰자”고 말했다. 의원들은 상견례 자리를 빌어 시정에 대한 궁금증과 바람도 곁들였다. 정종학 도의원 당선자는 “봉서산의 난개발에 주민들의 걱정이 크다. 시에서 봉서산을 매입해 지속적인 생태보전에 나서면 어떻겠는가”를 물었다. 이에 대해서는 성 시장도 “안타깝다”는 말을 먼저 꺼낸 후 “96년도 도시기본계획에 아파트가 건립될 수 있도록 완화한 것이 훼손을 부추겼다. 시 매입의견은 좋지만 도시계획에 따라 개인 땅 묶어놓고 불이익주는 부분도 많고, 천문학적인 매입비도 문제”라고 답했다. 김영수 시의원 당선자는 두정동이 최근 ‘성매매 적색지대’로 지정된 것에 대해 시 입장이 무엇인지를 물었다. 성 시장은 “불명예스런 얘기라 우리도 지정이유를 알고자 관련기관에 문의해보니 뚜렷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며 “생각하기로는 소위 술장사가 잘되고, 여성을 이용한 쇼를 보여준다거나 이런 데 있는 것 같다. 관내 관련기관장들과도 상의한 적 있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는)그 정도까진 아닌 것 같고, 검·경과 함께 최대한 단속하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종배 시의원 당선자는 “선거때 주민들의 바람이 ‘안전’에 있음을 알았다”며 지속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사회안전이 함께 확보돼야 할 거라고 말했다. 성 시장도 전 당선자의 말에 공감을 표하며 전국이 경찰1인당 500명을 관리하는데 반해 천안은 1000명을 맡고 있는 것, 풍세 부녀자살인사건과 같이 범죄를 저지르고 빠져나가기 용이한 사통팔달의 도시라는데 악조건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같은 범죄로부터 사회 안전망을 확보하기 위해 “경찰서 유치, 민간자율방범대 지원·강화, 범죄예방시스템 등 갖가지 방법을 적극적으로 동원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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