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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천안예술제 개막에서 폐막까지… 다양한 장르, 폭넓게 선보여

다양한 장르, 폭넓게 선보여

등록일 2006년06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주요 행사들이 벌어진 시청 수변무대. 가요제, 편지쇼, 청소년페스티발 등 몇몇 행사가 벌어졌다. 시청 수변무대와 봉서홀 중심의 한마당 문화예술축전 펼쳐 한국예총천안지부(지부장 윤성희)는 지난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3일간 ‘제3회 천안예술제’를 개최했다. 판페스티발로 명명한 이번 예술제 메인프로는 개막식을 장식한 ‘아트콘서트’와 SBS 손숙·김승현의 편지쇼가 중심이 된 ‘판페스티발’ 본행사였다. 첫날인 16일 오후 6시30분. 시청 봉서홀 앞마당에서 무용수와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길트기가 천안예술제의 개막을 알렸으며, 이어진 아트콘서트는 시낭송을 시작으로, 시립예술단과 7개 단체가 함께 한 연합합창단, 플룻 앙상블 공연이 펼쳐졌다. 하지만 1000석 봉서홀에 200명도 안되는 방청객만이 모여 시작부터 쓸쓸한 기운이 감돌았다. 이모(46·성정동)씨는 “이 마저도 대부분이 관계자들 뿐”이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예년과 다른 특징이 있다면 청소년을 대폭 끌어들였다는 점이다. 사생대회나 백일장 등 청소년이 참여할 공간은 예전에도 있었으나, 그들의 젊은 끼를 발산할 무대는 없었다. 올해는 청소년 페스티발을 개최해 북일여고, 천안여상, 중앙고, 나사렛대 등 일부 학교팀이 출전해 자신들이 가진 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예총 산하 협회에서도 발전적인 변화를 모색했다. 대표적인 곳이 연극협회(지부장 김태원). 이들은 지난해 13년 전 연극무대에 올려 호평받았던 작품을 다시 올렸지만, 올해는 가장 천안다운 주제를 선정해 실험무대로 삼았다. ‘버들피리’라는 제목의 연극무대는 천안의 대표적 작가인 민촌 이기영 선생의 삶을 조명한 것으로, 첫 시도였지만 나름대로 튼실한 짜임새와 능숙한 극 처리로 청중들의 호평을 받아냈다. 또한 전국사진공모전에 의지해 천안예술제에 참가해온 사진협회(지부장 백추현)도 올해 작품공모전에는 ‘천안 이미지’란 주제를 덧붙였다. 그래서 들어온 작품수가 40점. 이중 10점을 선정해 특별상을 줬다. 광덕산, 삼거리, 각원사, 삼태마애불, 독립기념관 등 작품소재의 한계는 보이지만 말 그대로 천안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 특별한 상이었다.이외도 음악협회는 관내 대표적으로 알려진 합창단을 연합해 거대 규모의 연합합창단을 운영했으며, 문인협회는 작가들의 대표적 시를 야외에 이동 전시함으로서 축제마당의 운치를 더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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