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의 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코믹발레의 정수 ‘돈키호테’가 천안을 찾았다.천안시민문화회관(관장 김수열)이 발레의 고전 ‘돈키호테’를 끌여들인 것. 돈키호테는 가장 간결하면서도 흥미로운 작품으로 불리는 ‘고르스키’ 버전으로, 1991년 국립발레단이 초연한 이후 꾸준히 다듬어 온 국립발레단의 대표작품의 하나다.고전 코믹발레의 걸작품으로 손꼽히는 돈키호테는 2막의 러브스토리 부분을 발레로 만나는 것이 바로 코믹 발레 로망스. 작품 자체가 지닌 코믹적인 요소와 사랑이야기를 주축으로 한 로망이 결합돼 재미와 위트가 넘치는 작품으로, 개성있는 인물들의 희극적인 마임과 춤을 통해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는 점이 최고의 코믹발레로 꼽히는 이유라 할 수 있다.지난 10일(토)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2회에 걸쳐 공연된 돈키호테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2시간동안 유쾌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