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위 이용한 이권추구, 당리당략, 부당압력, 정실주의 배제천안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엄천섭·직장협)는 12일(월) 오전 10시30분 시청 브리핑실에서 ‘당선자들게 드리는 말씀’이란 제목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직장협은 이번 선거에서 ‘성무용 현 시장이 높은 지지를 얻으며 민선3기에 이어 4년간의 시정을 책임지게 된 것은 안정적인 시정운영과 각종 추진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시의원의 경우에도 ‘젊고 전문성을 지닌 후보들이 다수 진출하는 등 바람직한 변화가 반영, 기대를 갖게 한다’고 말했다. 선거기간에 있었던 후보자간 폭로와 고발 등 후진적 선거행태에 대해서는 심히 유감임을 밝히며, 지역화합과 발전을 위해 화해와 포용의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당선자에게는 ‘비록 상대후보였지만 지역을 위한 발전적 제안이나 참공약은 수용하고 구체화하는 미래지향적 자세를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직장협은 당선자에게 ▶직위를 이용한 이권추구나 주변인물에게 논공행상식의 부당한 이익을 제공하는 행위 금지 ▶소속정당의 당리당략만을 쫓는 행위 금지 ▶직무를 이용한 부당한 압력이나 영향력 행사 금지 ▶선거에 따른 정실주의(공직의 임면을 능력이나 자격에 두는 것이 아니라 당파성, 개인적 충성심, 혈연, 지연, 및 학연 등을 기준으로 하는 제도) 인사 획책 금지 등 ‘4대금지사항’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