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가 가장 많은 항아리형 구조, 5년 전보다 10만4000명 증가 천안시 인구가 전반적으로 젊은 인구분포가 높은 반면 노년인구는 상대적으로 낮은 구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통계청이 2005년 11월1일 기준으로 실시한 ‘2005인구주택 총조사’ 인구부문 조사결과에서 분석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시 인구는 내국인 51만8171명과 외국인 3716명을 합쳐 총 52만1887명으로, 5년 전인 2000년 41만7835명보다 10만4052명(24.9%) 증가했으며, 10년 전인 1995년의 33만4800명보다는 56%인 18만7087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인구증가는 2000년 이후 ▷경기도 용인시 30만4000명 ▷경기도 안산시 10만4000명에 이어 3번째로 인구증가가 많았던 자치단체로 기록됐다. 전체적인 인구밀도는 ㎢당 820명으로 2000년의 657명보다 163명이 높아졌고, ▶사람들이 균등하게 분포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인접사람과의 평균거리를 나타내는 접근도는 34.9m로 2000년의 39m보다 가까워졌으며, ▶동지역에 거주하는 인구비율인 도시화율은 71.5%로 2000년의 68.4%보다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성별 인구의 경우 남자가 26만6690명(51.1%), 여자가 25만5197명(48.9%)으로 여자 100명당 남자의 수를 나타내는 성비는 104.5명으로 전반적인 여성인구 증가 추세(전국평균 99.53명)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는 동지역이 37만3056명(71.5%)이 거주, 2000년의 28만5975명(68.5%)보다 8만7081명(30.5%)이 증가했으며 읍면지역이 10만1360명으로 19.4%를 차지했고, 면지역은 4만7471명으로 9.1%를 차지했다.특히 인구구조의 경우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30·40대 인구가 많고 유소년 인구가 감소하며, 노년인구가 증가하는 구조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천안시는 20대·30대가 전체인구의 37.3%로 중심을 이루고 있다. 유소년인구(0세∼14세)는 11만4730명으로 2000년보다 14.3%인 1만4360명이 늘었으나 구성비는 22.1%로 오히려 2% 낮아졌으며, 청장년층 인구(15세∼64세)는 36만8638명으로 2000년 대비 27.2%인 7만8894명(71.2%)이 늘었다. 또한 65세 이상 노년인구는 3만4803명으로 2000년 대비 9099명(35.4%)이 늘어 전체인구의 6.7%를 자치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러한 인구구조는 전국평균과 비교할때 유소년 인구비율이 3% 높은 반면 노년인구는 2.6%가 낮은 것으로, 상대적으로 젊은 인구가 많은 항아리형 인구피라미드 구조를 보이고 있다.또한 15세 이상 인구 40만3441명에 대한 혼인 상태는 ▷유배우자가 24만775명(60%)으로 가장 많았고 ▷미혼자 12만8099명(32%) ▷사별자 2만3563명(6%) ▷이혼자 1만1031명(3%)을 차지했다.교육상태별 졸업자의 인구분포는 ▷초등학교 졸업자 3만6162명(11%) ▷중학교 졸업자 3만1345명(10%) ▷고등학교 졸업자 15만1196명(46%) ▷대학(4년제 미만) 졸업자 3만8322명(12%) ▷대학교 졸업자 5만9894명(18%) ▷대학원 졸업자 9606명(3%)으로 조사됐다.천안시 전체인구 중 종교를 가지고 있는 시민은 24만9988명(48.2%)으로 대답했다. 종교가 없다고 밝힌 사람은 26만7326명(51.6%)이었으며, 종교 유형별로는 ▷불교가 전체인구의 19.2%인 9만9629명 ▷기독교가 18.8%로 9만7474명 ▷천주교가 9.7%인 5만62명 순으로 집계됐다.한편 읍면동 지역의 인구는 부성동이 5만219명으로 2000년 보다 2만7886명이 늘어 124.9%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성남면은 2000년 4626명에서 2005년 4130명으로 496명(10.7%)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