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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통해 재능꾼이 되세요”

재능꾼이 되세요

등록일 2006년05월1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20년 전인 30대 중반. 정서적 안정감과 자녀교육에 도움이 될까 싶어 시작한 그림이 이제는 ‘도요’라는 예명 앞에 ‘화가’란 수식어가 먼저 붙는다. 그림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 것 중 하나는 ‘봉사’였다. 소외된 이웃(장애인)을 만나면 주로 그림놀이를 한다. 물감이나 크레용으로 함께 그리기도 하고, 때론 밖에 나가 막대기를 붓 삼고 땅바닥을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리다 보면 장애우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다. 그럴때면 ‘그림 배우기를 잘했다’ 싶다는 생각과 함께 행복감을 맛본다. 봉사에 서툰 사람들이 머뭇거리는 것을 보면 “쉽게 생각하고 행동하라”고 조언한다. 이리 재고, 저리 재다 보면 서로가 어색해진다는 것은 그도 당해본 경험. “머뭇거리고 너무 배려하다 보면 관계를 망치기 쉬워요. 쉽고 단순하게 내 마음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 최선책이죠. 마치 이웃사람에게 대하듯 하면 상대방도 금방 어색함을 털어 버리죠.” 그는 이같이 쉬운 방법이라도 실제는 ‘체질화’되기까지 쉽게 되지 않는 거란다. 2003년 진솔한 열정으로 창작활동에 몰두하는 작가 위주로 만들어진 작가회. 동·서양화, 사진,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사람들이 모였지만 ‘꾸준한 창작활동’과 ‘도덕성(인간성)’을 갖춰야 들어갈 수 있는 작가회다. 2003년 결성됐지만 아직 천안현대여성작가회 이름을 단 회원전은 갖지 못했지만 초대전은 5월17일(수)부터 21일(일)까지 천안문화원 전시실에 준비중이다. 이번 초대전 작품에는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삶을 이해하고 확장하려는 노력들이 얼비친다. “다양한 재료와 기법, 형식들로 채워진 화면에는 삶에 대한 자유와 질서, 통로를 찾기 위한 방식들이 녹아있죠. 찾아오시면 결코 실망하지 않을 겁니다. 전시회를 통해 작가와 관객이 만나고 그림을 통해 감정이 교류되는 기회를 갖길 바랍니다.”이들 여성작가회는 작가와 고객간 ‘중매쟁이’ 역할도 자임하고 나섰다. 맘에 드는 작품을 구입하고 소장하는 일체를 상담하고 도와주는 노력을 통해 그림의 대중화를 꾀하겠다는 생각이다. 문의: 011-441-5559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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