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해소, 차별철폐, 복지충남 건설에 앞장설 터민주노동당 이용길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9일(수) 천안 봉명동 쌍용대로변 사무소에서 열렸다. 개소식에는 임성대 충남도당 위원장, 최용우 민주노총 충남본부장,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의장 등 내외 귀빈과 민주노동당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해 선전을 기원했다. 이날 52번째 생일을 맞기도 한 이용길 후보는 “보수·부패권력 심판하고 빈곤해소 차별철폐하겠다”는 의지와 “어려서는 귀여움을 받고 늙어서는 대접받는 복지충남을 건설하겠다”는 염원을 밝혔다. 선거사무소가 타 후보들과는 달리 4층 건물의 1층에 자리잡은 것과 관련해 “장애인에 대한 접근편의를 보장하지 않은 것은 진보정당 후보 자격에 미달하는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도지사후보 후원회 설립 전에는 후원금을 받을 수 없다는 선거법에 걸려 고사지낼 때 만원짜리 한 장 볼 수 없는 풍경도 자아냈다. 이어 굵은 빗줄기가 내린 속에서 진행된 현판식에서 이재기 선거사무장은 봄가뭄을 해갈시켜주는 단비라며 “도지사 선거는 충남도민에게 복지가뭄을 해결시켜 줄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이 후보를 추켜세웠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 앞서 충남지역 5개 단체가 모인 가운데 충남지역민중단체공동선거대책본부(이하 공동선대본)를 발족하는 기자회견을 갖기도 했다. 공동선대본은 민주노동당 충남도당(위원장 임성대)을 비롯해 민주노총 충남지역본부, 전국농민회총연맹 충남도연맹, 충청지역노점상연합회 등 총 4개 광역단체로 구성, 이들 각 단체 대표자들이 공동선대본부장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