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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천안 ‘99% 공천확정’

‘99% 공천확정’

등록일 2006년04월2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광역2선거구만 진행중, 일부 이의제기천안지역 열린우리당 공천이 오영교 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대부분 확정됐다. 후보자가 적어 공천받지 못한 사람 또한 찾기가 어려울 정도다. 당초 3명이 경쟁자로 나섰던 천안시장 후보는 결국 구본영 후보로 낙천됐다. 장한수씨는 일찍 포기했고, 윤일규씨는 여론조사에 밀려 물러났다. 광역의원에는 선거구별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1선거구의 정순영씨와 3선거구의 박종복씨는 후보자가 없어 무혈공천을 받았다. 반면 민경호·조강석씨가 경합을 벌이는 2선거구는 가장 치열한 접전 속에 있으며, 4선거구는 이진환씨가 안착했지만 한때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보였던 김국진씨가 이의를 제기하고 나선 상태다. 기초의원 경쟁력과 관련해서는 한나라당에 열세로 판단해 공천을 적게 주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 때문에 가선거구 전종한, 나선거구 임상덕, 마선거구 이광복이 단독 후보로 공천권을 따냈고, 라선거구는 장덕영 후보가 막판에 출마를 포기해 박태서씨가 본선에 올라섰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곳은 다선거구와 바선거구다. 다선거구는 4명의 예비후보가 난립,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하겠다는 사전협의가 있었던 바 조범희, 인치견, 최건식씨로 결정됐으나 가장 유력한 인물로 거론됐던 김영수씨가 탈락하는 비운을 맛봤다. 다선거구에서 탈락한 김영수 후보는 재심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조종리 후보와 복수공천을 받은 바선거구의 장기수 후보는 공천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이의신청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 후보는 “여론조사 경합시 현저히 낮은 지지를 얻은 인물이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구제한다는 건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가뜩이나 열우당이 본선 경쟁력에 앞서있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의 복수공천은 자칫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조강석·민경호 ‘누가 웃을까’ 열린우리당 천안 광역의원 제2선거구 조강석·민경호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이 난항을 겪고 있다. 후보자간 10% 이내일 때는 국민참여경선으로 가기로 했지만 조강석 후보가 이의를 걸고 나선 것. 이들의 여론조사 결과 격차가 10% 이내로 나타나자 민 후보는 “공천심사위 결정대로 국민참여경선을 실시하자”고 주장한 반면 조 후보는 양승조(천안갑) 국회의원을 거론하며 “유력 인사가 특정인을 지지한다는 의혹이 있는 상황에서 국민참여경선은 불공정하며, 반드시 국민참여경선이어야 한다고 못박은 적도 없다”고 반발하는 입장. 실제 양 의원은 공정중립을 지키고 있음을 강조하지만 일부 측근들은 민 후보를 지지하며 몸싸움까지 마다 않는 행태를 보여 주위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조 후보는 “차라리 집중면접을 통해 누가 본선 경쟁력이 있는가를 놓고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남도당 공천심사위는 20일 밤부터 두 후보를 대상으로 의견조율을 시도했지만 두 후보간 입장차가 커 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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