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수) 팀장급 이상 78명으로 대도시광역행정연구단 구성‘이제는 그리는 그림이 다르다.’ 천안시가 대도시 광역행정에 걸맞는 도시비전과 목표, 추진전략을 명확히 하는 장기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 12일(수) ‘대도시 광역행정연구단’을 발족했다.시는 이날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관계공무원 70여 명이 꾸리는 ‘대도시 광역행정연구단’을 출범했다. 그동안 소도시로서 각 부문에 관계를 정립해왔다면 이제는 중·대도시로의 기능에 부합한 체계를 사전에 준비하겠다는 발상인 것. 연구단 단장인 권녕학 부시장을 중심으로 총괄운영팀, 자치행정팀, 사회환경팀, 산업경제팀, 건설교통팀, 도시주택팀 등 6개 팀 5∼6급 공무원이 참여했으며, 각 부문별 대도시 행정기능 강화방안을 연구하는 한시적 태스크포스팀으로 운영된다.이들은 대도시 광역행정을 위한 대응방안과 실천과제 발굴을 통해 시정에 접목 가능하고 파급효과가 큰 과제를 선정해 시책방안을 연구, 천안시 장기발전전략을 마련하게 된다.이같은 시도는 행정의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인구 52만의 대도시 진입에 맞는 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도시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장기발전계획에 대한 매년 연동계획 수립 및 지방 재정계획과의 연계로 실용성과 활용성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연구단은 각 팀별 세부활동계획을 수립한 후 5월 말까지 중점연구과제를 선정하고 토론회 등을 거쳐 부문별 추진전략과 실천과제를 연구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대도시 벤치마킹과 시정자문교수단 협의를 통해 상반기 중으로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밝혔다.또한 하반기에는 연구결과물과 민선4기 시정방향 등과 연계된 ‘천안장기발전계획’ 용역을 발주하고 ‘대도시 광역행정연구단’을 천안 장기발전계획 실무추진단으로 전환, 용역에 공동으로 참여해 연말 안으로 천안장기발전계획 최종 용역보고서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천안장기발전계획은 2007년에서 2016년까지 3단계로 분류하고 ▶내부역량 분석 및 추진과제 정립 ▶대도시 광역행정체계 구축 과제발굴 및 전략수립 ▶계획간 상호 연계되는 명확한 도시비전 도출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과 특화발전 방향을 담은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도시목표를 정해 추진전략 및 추진과제를 단계별로 수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