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용 천안시장이 13일(목) 시청 브리핑실에 들러 출마변과 함께 이로 인해 선거가 끝나는 5월31일까지 부시장 권한대행으로 시정이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14일 전직원 특별교육, 흔들림 없는 행정서비스 다짐13일(목) 오전 10시30분, 성무용 천안시장이 시청 브리핑실에 나타났다.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열리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공업용수 효율화사업 협약식’을 끝으로 시장 권한에서 물러나 지방선거에 매진한다는 내용을 전하러 온 것이다. 더불어 간접적으로는 출마변도 밝히기 위한 자리였다. 성 시장은 먼저 1700여 공무원과 시민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경영, 정치, 행정 3박자에 조화를 두고 전국 최고로 살기좋은 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강조하기는 ‘주식회사 천안’이라는 52만 기업체시스템을 도입해 열심히 뛰어왔음을 언급했다. 그동안 천안발전이 외적성장에만 치우쳤다는 비판을 의식한 듯, “외적성장에 맞는 내적성장을 이루기 위해 앞으로는 문화, 예술, 교육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시에 맞는 특성화 전략을 세우고 이같은 공약사항에 대해서는 매니페스토를 통해 검증받겠다고 자신했다. 성 시장은 “5·31지방선거는 토론과 정책대결의 장으로 가는 게 바람직하며 근거없는 비방 등 구 시대적 경쟁을 지양, 축제선거가 되는데 앞장서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권녕학부시장… 흔들림 없는 시정 다짐천안시가 성무용 시장 체제에서 권녕학 부시장 체제로 돌아섰다. 성 시장이 지난 13일(목) 오후 3시에 ‘5·31 지방선거’의 예비 후보자로 등록함에 따라 시행정은 5월31일까지 권녕학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꾸며진 것. 이에 따라 권 부시장은 14일 오전 9시 시청 봉서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공직기강 확립과 당면현안을 꼼꼼하게 챙기는 흔들림 없는 행정추진을 다짐했다.권 부시장은 전 직원에게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조직의 안정과 행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라”고 주문했다. 또한 선거의 엄정한 중립, 공정한 선거사무 추진, 각종 불법행위 지도단속 철저에 만전을 기하고, 이외에도 재난 예방대책과 산불 예방활동, 가축 전염병 예방활동에 전념해줄 것을 당부했다. 권 부시장은 특히 사회분위기에 편승해 공직사회가 흔들리면 시민들의 행정에 대한 믿음도 그만큼 얕아지게 된다며, 조직의 근무기강이 느슨해지거나 공직자로서 지켜야 할 규정과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가 없도록 담당 업무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에 앞서 권한대행 체제로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 권 부시장은 13일 오후 5시 접견실에서 지역기업과의 합작과 제4산업단지 입주건에 대한 협의를 위해 천안을 방문한 호주 비숍그룹 일행의 방문을 접견하고 환담하는 등 시정현안 챙기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