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화원(원장 권연옥)이 13개 강좌 프로그램을 갖고 지난 3월31일(금) ‘문화대학’을 개강했다.
천안문화원(원장 권연옥)이 13개 강좌 프로그램을 갖고 ‘문화대학’을 개강했다. 지난 3월31일(금) 오전 11시 문화원 강당에서 개강식을 가진 문화대학은 오는 1년 동안 수채화, 합창, 시창작, 한문, 사진, 향토사 등 문화예술교육 위주의 교과과정을 운영하게 된다.문화원은 문화대학 운영과 관련, 제도권 강좌가 가지는 보수성과 폐쇄성에서 탈피해 자유로운 사유와 행위를 통해 문화예술의 참된 사회적 역할을 회복한다는 데 목표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13개 강좌 수강생 250명과 강사, 문화원 이사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천안 시민들이 계층별, 수준대별로 자기계발을 위한 마당을 펼쳐내는 일에 진력해 갈 것을 확인하는 자리로 만들었다. 권연옥 문화원장은 개강 특강에서 “수강생 모두가 문화예술에 대한 의식 고취에 초점을 맞추면서 강좌를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새로운 발견으로 감동이 있는 문화도시 천안을 만드는데 모두가 함께 하자”고 말했다. 한편 천안문화원 문화대학은 지난 92년 전국 최초로 문화부 지정을 받아 그동안 53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금년 14기 과정부터는 ‘문화대학’으로 명칭을 바꾸고 새로운 교육과정과 강사진, 운영방법을 통해 현대를 사는 아름다운 시민 만들기 차원의 강좌프로그램으로 탈바꿈시킨다는 의도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