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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서 경선 하겠다더니… 전용학 후보 불만 내비쳐

한나라당 중앙공천심사위 천안경선 확정 후 타 후보들 문제삼자 3개 지역 경선 번복

등록일 2006년04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용학 한나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오는 14일(금) 경선을 놓고 불만을 내비쳤다.

그는 상대후보인 박태권·이완구 후보에게 “그렇게도 경선에 자신이 없는가?”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 후보 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화날 만 하다. 전 후보측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목) 한나라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충남지사 후보경선을 오는 14일 오후 2시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5일이 지난 4월3일 박태권·이완구 두 후보측이 ‘천안에서의 경선대회는 전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의제기하고, 중앙당 공천심사위가 이를 받아들여 천안을 비롯해 홍성, 공주 세 곳에서 치르는 것으로 변경했다.

전 후보는 이같은 번복에 “그동안 실무자회의에서 경선내용에 관한 어떤 조건도 개의치 않겠다 해놓고 장소 및 추가투표소 설치를 요구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당 심사위의 처사도 지적했다.

“모든 정치행위의 생명은 신뢰성에 있는데 특정후보측 주장에 중앙당이 줏대없이 끌려다니면 공당의 위상이 제대로 설 수 있겠는가”며 심사위의 결정번복이 문제있음을 밝혔다.

전용학 후보는 이날 중앙당 공천심사위가 당초 원안대로 재의결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경선을 거부하거나 불참하진 않겠다는 의사 또한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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