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치견(41·열우당) 천안시 태권도협회 사무국장이 정치에 뛰어들었다. 지난 17일(목) 신부동에 위치한 자신의 체육관에서 천안시 기초의원 다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했다. 한때 건물 부도 후 건설현장 잡부, 판매점원 등 잡역으로 재기한 ‘자수성가형’임을 강조하며 장학위원회 운영, 기초생활보호자 무료교육혜택, 독거노인 방문봉사 등을 통해 이웃과 더불어 사는 태권도장으로 생활해왔다고 말했다. 매사에 열정과 고집이 있다고 밝힌 그는 “태권도 학원 경영과 협회 운영, 지역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태권도 총본산 국기원 협력분과 부위원장, 천안시 생활체육협의회 이사, 세계로 태권도 체육관장, 신안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총무 등을 맡고 있으며, 정치경력으로는 열린우리당 충남도당 사회체육특위 위원장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17일 출마선언시 인치견씨는 ‘성추행 타파 및 지방정권 교체’를 외치며 송판을 격파하는 이색 이벤트를 연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