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들과 관계자들 60여 명이 찾아와 새롭게 문을 열고 출발하는 다림헌을 축하해줬다.
한국 차문화협회 천안지부(지부장 전재분)가 지난 18일(토)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성정동에 문을 연 지 3년 여가 넘었지만 그동안은 협회 사무실 용도로 사용돼 왔었다.
전재분 회장은 “일반인들에게 차문화협회가 친숙해지려면 알려진 장소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껴 이같이 문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사범교육 개강과 함께 이날 지부 현판식을 갖고 앞으로 다양한 다도·전통교육이 이뤄지며 다도인 사랑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많은 노력의 결실로 천안지부는 한국차문화협회에서 ‘전국 최우수지부’로 선정받기도 했다.
각 학교에서 다도를 가르치는 것을 비롯해 천안개방교도소, 천안금주학교에서 전통예절과 다도교육으로 봉사해 왔으며 성년례, 운초 김부용 추모제, 추사 김정희 탄신일 헌다례를 주관해 오고 있다. 또한 전국청소년차문화전, 전국차인큰잔치, 전국인설차문화전, 보성다향제, 초의문화제 등에도 참가해 천안 차문화협회 위상을 알려왔다.
이날 전재분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통문화연구원 다림헌(천안지부)을 구심점으로 천안이 차문화전당으로 전국에서 으뜸가도록 새롭게 출발하겠다”는 의지을 밝혔다.
축사에 나선 이정원 천안시의회 의장은 “다림헌이 전통예절문화를 가르치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현대인의 정신문화를 선도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지부는 3월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다도반, 다례반, 문화예절반 등 다양한 부문으로 나눠 교육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