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갑상(청룡동) 53억원, 허 전 (신안동) 13억원 증가 전종배(신용동) 3억3천, 신광호(북면) 3억원 감소충남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달 23일 의결한 ‘2006년 정기재산등록(변동)사항’에 따르면 천안시 송갑상(청룡동) 시의원의 재산이 1년동안 53억원이 증가해 최고증가자로 등극했다. 최고부자는 송갑상 시의원에 이어 30억원이 증가된 김정순 계룡시의원으로 108억원을 등록했다. 또한 송 의원은 전체 대상에서도 김정순 의원에 이어 ‘2위 부자’로 올라섰다. 이번 재산공개는 도지사, 행정·정무부지사, 청양대학장, 도의원 34명, 시장·군수 16명, 시·군의원 212명 등 총 264명을 대상으로 했다. 도내 16개 시·군에서 212명이 활동하는 시·군의원의 경우 최고증가자와 최고감소자 10인 중 천안시의원이 각 2명씩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증가자에는 1위 송갑상과, 2005년 6억5798만원에서 올해 12억9424만원으로 오른 허 전(신안동) 의원이 4위를 차지했다. 반면 최고감소자에는 3억5461만원에서 2674만원으로 3억2786만원이 감소한 전종배(신용동) 의원이 8위를, 14억8620만원에서 11억8394만원으로 3억226만원이 떨어진 신광호(북면) 의원이 10위를 기록했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2005년 29억9398만원에서 1억6100만원이 증가한 31억5499만원을 등록했고, 이정원 시의장은 5억3635만원에서 3799만원이 감소한 4억9836만원을 보였다. 천안 도의원의 경우에는 3명 모두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문규 의원은 2391만원이 증가한 3억9923만원을 등록했고 정종학 의원은 4230만원이 증가한 11억8783만원을, 그리고 강동복 의원은 1억5172만원에서 9억1508만원으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