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정월 대보름달이 휘영청 밝구나

휘영청 밝구나

등록일 2006년02월1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기한파 풀리고 인심 넉넉한 사회 소원2006년 정월 대보름이 밝았다. 지난 12일(일) 대보름을 맞는 시민들의 얼굴이 보름달처럼 환했다. 아낙네는 땅콩과 호두를 구하고, 모처럼 오곡밥을 지어 가족들이 둘러앉았다. 전통이 많이 사라졌다지만 아직 어르신들의 마음에 옛 대보름이 들어있다. 천안과 아산에서는 11일(토) 대보름맞이 행사가 벌어졌다. 대표적인 행사로 천안은 천안삼거리에 온 주민이 모여 윷놀이, 연날리기,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등 전통행사를 즐겼다. 아산에서도 외암민속촌과 내이랑 마을에서 조촐한 보름달 행사가 신명나게 열렸다. 막걸리 한잔에 취하고, 재미에 취하고, 그리고 보름달에 취했다. 낮부터 시작한 민속놀이 한마당은 오후 늦게야 집으로 돌아가고, 다음날 이른 아침부터 다시 모여 못다한 전통행사를 즐겼다. ‘올해는 겨울한파가 풀리듯 제발 경기한파가 풀리길…, 그래서 둥근 대보름처럼 사람 인심도 넉넉해지길….’ 많은 사람들이 빌고 또 빌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