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덕산 등 25개소 입산통제구역 지정시는 지난 1일(수)부터 5월15일까지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광덕산 등 주요 산림 25개소 1만7000여 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이번 조치는 봄철 산불조심 기간과 연계해 산불예방과 산림보호를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광덕산, 망경산, 태학산, 취암산, 태조산 등 시 산림의 50%를 입산 통제구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광덕산, 태조산, 태학산, 작성산, 위례산 등 10개 노선 39.5㎞에 대해서는 산불경보 단계에 따라 출입을 제한하거나 폐쇄하는 등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한편 이번 산불방지기간동안 17.2ha에 달하는 입산통제구역은 산림 발생 위험도에 따라 ABC 3단계로 구분해 1단계(경보미발령) 20%, 2단계(산불경계경보) 30%, 3단계(산불위험경보) 50%의 산림을 통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또한 주요 등산로 10개 노선 39.5㎞를 4등급으로 나눠 산불경보 단계별로 출입을 통제하는데 ▶평상시(ABCD등급)에는 모든 등산로 출입을 허용하고 ▶1단계(ABC등급)는 70% ▶2단계(AB등급)는 40% ▶3단계(20%)는 20%만을 허용하게 된다.주요 등산로 폐쇄구간은 광덕산의 ▶주차장→갈림길→정상(A등급/2.4㎞) ▶주차장→안산 마을→정상(A등급/3.5㎞) ▶주차장→부용묘→장군바위(B등급/5.0㎞) ▶주차장→엄나무골→정상(B등급/2.8㎞). 태조산의 ▶육교→체육공원→정자(A등급/2.1㎞) ▶육교→구름다리→유왕골고개→좌불상(C등급/5.0㎞). 태학산의 ▶자연휴양림→정상→보산원리(C등급/4.0㎞) ▶풍서리(상정마을)→정상(C등급/3.0㎞). 작성산의 ▶복지농도원입구→개목고개→작성산→신촌마을(D등급/4.5㎞). 위례산의 ▶천흥저수지→성거산→우물곡고개→장샘이→정상(D등급/7.2㎞) 구간이다.한편 천안시는 이번 입산통제 구역 및 등산로 폐쇄 조치는 산불경보 발령 및 위험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해 일반 등산객의 이용불편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