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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덕 추모공원 설계용역보고회 - 화장장은 안쪽 배치가 어울려

화장장은 안쪽 배치가 어울려

등록일 2006년01월23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시는 8기의 화장장과 봉안당, 장례식장이 갖춰진 추모공원을 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장례식장 손님, 화장장 안 거치고 일 볼 수 있길 광덕 추모공원 설계용역보고회가 지난 19일(목)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용역 수행기관인 (주)선진엔지니어링이 설명을 한 후 20여 명의 참석자들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환경친화적이면서 밝고 세련된 추모시설을 건립코자 광덕면 원덕리 일원에 조성되는 천안추모공원은 부지만 5만1564평으로 북측엔 무학산이, 남측엔 봉수산이 둘러싸고 있는 지형이다. 이날 토론의 초점이 된 것은 화장장, 장례식장, 봉안당에 대한 배치순서였다. 토론이 오고가며 자연스레 도로에서 봉안당, 장례식장, 화장장 순서로 배치되는 것이 혐오감을 적게 줄 거라는 쪽으로 맞춰졌다. 또한 영구차가 화장장 입구까지 최대한 근접할 수 있도록 할 것과, 차폐시설을 잘 갖춰야 할 것이 강조됐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공원으로서의 기능이 부족함을 지적하기도 했다. “추모공원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 설계용역대로라면 변변한 공원시설이 하나 없다”며 중심에 주차부지를 두기보다 그곳에 공원기능을 갖춰줄 것을 주문했다. 성 시장은 모든 의견을 종합해 “배치순서는 봉안당, 장례식장, 화장장으로, 건물은 장례식장과 화장장이 단일건물화하는 것으로 고려해 개선안을 올려달라”고 밝혔다. 선진이 중점을 둔 시설배치 계획은 ▶개방감을 위한 건물 외곽배치 ▶주차장 분산배치 ▶중심광장에 수변공간 형성 ▶교통동선이 유리한 순환도로체계 등이다. 한편 광덕 추모공원은 올 상반기 중에 기본 및 실시계획설계를 완료하고 인가 절차를 거쳐 11월 경에 착공할 계획이며, 2008년까지 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선진 장례문화를 선도하는 추모공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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