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장기수, 장덕용, 신광호.
대학졸업 후 12년동안 한국청년연합 천안지부(천안 KYC)에서 활동해온 장기수 대표가 시의원 출마를 위해 지난 10일(화)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그는 입당의 변에서 열우당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지방자치실현의 핵심과제를 실현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한 기득권 세력이 현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에 발목을 잡고 있어 분노를 느낀 적이 많았다며 “서울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내가 발딛고 사는 지역을 변화시키는 것이 한국을 바꾸는 길이라는 사명감으로 정당활동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4년 전 무소속 기초의원 선거에 도전, 근소한 차이로 낙마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는 “시민운동가가 아닌 정당인으로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겠다”며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충남도와 천안시 농업경영인연합회장을 역임한 장덕용씨도 지난 13일(금) 기초의원 출마를 위해 열우당에 입당했다. 그는 농업의 어려운 현실과 아픔에 대해 ‘결자해지(結者解之)’라는 말을 사용하며 열우당을 택했다고 밝혔다. 열우당의 잘못으로 국민의 한숨이 새어나온다면 그치게 하는 것도 열우당에게 기회를 줘야한다는 발상으로 열우당원이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가 활동근간을 두는 것은 천안시 농업발전. 그동안 한 인간으로 떳떳한 삶을 살아왔다고 자부하며 천안시에 봉사하고 열심히 일하는 천안시민의 일꾼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광호 천안시의원은 13일(월) ‘충남도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신 의원의 도의원 출마선언으로 한나라당 공천경합은 홍성현, 최종봉 등 4~5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 의원은 도의원 출마동기에 대해 4년간의 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천안시 북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동남부 지역발전에 일조하겠다는 의지와, 특히 행복도시 광역도시계획수립에 천안지역이 제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