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3동에서 분리된 백석동사무소가 천안종합운동장 내 171평 규모의 임시청사를 마련, 오는 23일(월)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백석동사무소는 대규모 택지개발과 아파트단지 건설 등으로 인구 유입이 급속히 증가해 쌍용3동 인구가 5만6289명(2005년 11월말)에 달하자 주민 편익과 효율적인 행정을 위해 지난해 6월 분동작업에 착수한 후 7개월 만에 역사적인 개청을 앞두게 된 것.백석동은 쌍용3동이 지난 2003년 8월11일 쌍용2동에서 분동된 지 2년6개월 만에 다시 쌍용3동과 백석동으로 분동돼 설치되는 것으로 현재 쌍용3동의 법정동인 백석동과 불당동 지역 9.05㎢에 37개통 210개반을 관할구역으로 3만500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게 된다.현재 천안시는 분동준비단을 구성, 23일부터 백석동사무소의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중에 있으며 오는 20일·21일 이틀간 장비 및 집기 등 이삿짐을 꾸려 개청준비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백석동사무소는 동장을 비롯해 14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되며, 개청식은 25일(수) 백석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을 초대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