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 대상 설문결과 90%가 불참, 참여 및 홍보 프로그램 다양화 필요 천안시가 지난해 추진한 ‘Clean천안운동’에 대해 시민들은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과 시민 참여방안이 모색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해 11월14일∼12월13일까지 한국청년연합회천안지부(천안KYC)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클린운동에 전혀 참여하지 않은 응답자가 90.4%로 조사됐다. 전혀 참여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55.2%, 의사는 있었으나 참여기회가 없었다는 답변이 35.2%로 나타났다. 추진성과에 대해서는 꽃 식재 등 도시미관, 쾌적한 도시환경, 도로·교통 환경개선 순으로 대답했으며 미흡했던 분야는 도로·교통 환경개선, 쾌적한 도시환경, 대기·수질개선, 선진 시민의식으로 조사됐다. 응답자 세 명 중 한 명이 미흡함을 꼬집었는데 이들은 시민공감대와 홍보(38.0%), 시민참여방안과 시민참여 및 관심저조(34.4%)가 문제임을 들었다. Clean천안의 성공 추진을 위해서는 시민공감과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는 내용이다. 홍보와 관련해서는 시공직자 및 시청홍보(31.8%), 언론(23%), 주위사람(17.6%), 소속직장 및 단체(9.0%) 순으로 알게됐다고 조사됐다. 시민들은 또한 푸르고 아름다운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서 ▶도심 소공원 조성(33.4%) ▶도심 저수지변 공원화(26.0%) ▶시민의 숲 확충(23.0%) 순으로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천안시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추진과정에서 제기됐던 문제점을 보완하고, 특히 시민참여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천안시민의 천안사랑을 지속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시는 2006년 Clean천안 운동의 추진방향을 ‘시민과 함께 만드는 녹색 건강도시 Clean천안’으로 정하고 ▶천안사랑시민의식 함양 ▶쾌적한 도시 만들기 ▶녹색도시 조성 및 꽃 식재 ▶친환경 건강도시 만들기 ▶공동체 활성화하기 등 5개 분야 15개 과제를 선정해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