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천섭 신임회장.
천안시청 공무원직장협의회 제3대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지난 5일(목)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전·현직 임원진과 성무용 시장, 이정원 시의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이·취임식은 2001년 11월3일 충남에서 가장 먼저 직장협의회를 출범한 이후 그동안 노고를 격려하면서 직접선거로 선출된 3대 집행부 출범을 축하했으며, 회원들은 한층 높아진 기대와 관심을 나타냈다. 1·2대 회장을 연임한 이진도(회계과 행정6급) 이임회장은 “그동안 직원 후생복지 증진과 제도개선,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해왔다”고 회고하며, 이제 한층 성숙된 모습으로 회원 의사를 대변하고 권리를 증진하는데 힘을 모아가자고 말했다.전체 유효투표 1034표중 408표(39%)표를 얻은 엄천섭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선거에서 보여주었던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정에서 직장협의회에 대한 기대와 바람이 무엇인지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며, “1·2대 집행부가 다져온 기초 위에서 온고지신(溫故知新)의 마음으로 생산적인 협의회 운영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 회장은 공직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합리적인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서 당당하게 협의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히며 “당당하게 일할 맛 나는 직장을, 우리 힘으로”라는 비전아래 ▶시민과 함께 하는 직장협의회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의회 ▶피부에 와닿는 회원 복지 실현 ▶직장협의회 발전적 위상 정립 등 운영방향을 제시했다.한편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도 6일 500여 명이 모인 도청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도 조합은 그동안 과오를 반성하며 공직사회 개혁, 조합원 권익신장, 국민에 참봉사 실천을 내세웠으며, 이종호 노조위원장은 “합리적인 운영과 조합원 권익보호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도 조합은 10대 실천사항으로 ▶화목한 직장분위기 조성 ▶최고의 후생복지 조성 ▶공정한 인사제도 실현 ▶소중한 조합비 공개 ▶불필요한 일 버리기 운동 추진 ▶신나게 참여하는 조합운영 ▶조합원 권익보호 ▶희생자 구제기금 적립 ▶조합원 서로돕기 기금 적립 ▶충청남도공무원 노동조합지 제작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