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금수(천안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
지난 한해 천안소비자생활협동조합(천안생협)은 지역사회와 연계사업을 활동목표로 노력해 왔습니다. 아이들 정서함양을 위해 어린이 집과 학교에 나무기증, 식품안전 교육, 학교급식 개선, 고구마 심기와 캐기, 지역 생산자와 교류, 동아리 활동을 통한 조합원들의 교류 등 많은 활동이 있었습니다. 특히 한국생협연합회가 주관한 ‘우리 쌀 지키기, 우리 밀 살리기 소비자 1만인 대회’가 생각납니다. 천안생협은 생협연합회 이사조합으로서 쌀 day 캠페인, 땅 끝에서 서울까지 소달구지 걷기 행사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새해부터는 공급조합원의 배가운동 등 조직 활동과 지역사회와의 교류활동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생협인으로서 2006년 새해 작은 소망을 손꼽아 봅니다.첫째, 수입쌀 개방에 대비해 ‘우리 쌀과 우리 밀을 지키는 일’이 식량 주권을 지키는 일이며, 논을 지킴으로써 우리의 환경을 지키는 일이라는 것을 온 국민이 알고 실천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두 번째, 먹거리를 생산하는 생산자와 먹거리를 날라주는 공급자를 신뢰할 수 있고 우리 가정과 학교에서 안전한 먹을거리로 식탁을 차릴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