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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우당, 시장후보감으로 ‘구본영’ 영입

‘구본영’ 영입

등록일 2005년12월1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왼쪽부터 박상돈 의원, 임종린 도당위원장, 구본영, 양승조 의원. 그동안 천안시장 후보감으로 인력난을 겪어오던 천안 열린우리당이 15일(목) 국무총리실 관리관을 지낸 ‘구본영(53)’씨를 영입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윤일규, 장한수씨에 이어 행정전문가인 구본영씨가 가세한 상황에서 이만하면 됐다는 안도감을 갖는 분위기다. 지난 15일(목) 오후 2시 신부동 열린우리당 충남도당에서 구본영씨 영입 기자회견이 있었다. 구씨는 육사 출신으로, 80년 서울시에서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에 몸담은 후 지난 2004년 8월 관리관으로 퇴임한 행정전문가. 당초 열린우리당은 행정부지사로 있는 임형재씨를 영입하려다 무산되자 12월 초순부터 구본영씨와 접촉, 박상돈 의원을 통해 인재 영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과는 같은 육사 출신에다 공직 선·후배로 가까운 사이. 구본영씨는 입당 기자회견에서 “남은 삶의 여백을 고향을 위한 봉사로 결심하고 나오게 됐다”며 열우당을 선택하게 된 데에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해온 정부와 집권당의 정책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으로 밝혔다. 그는 먼저 근심하고 나중에 웃자는 자신의 좌우명 ‘선우후락(先憂後樂)’을 들며, 천안의 미래를 먼저 걱정하고 봉사해 나중에 기쁨을 누리겠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임종린 충남도당위원장은 “천안발전을 위해 작은 밀알이 되겠다는 결단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지방정권교체를 위해 많은 인재들을 영입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에게 붙인 ‘행정베테랑’은 다만 고위공직자로 26년을 머물렀다는 외에 명확한 것은 없다. 행정능력에 대해서는 검증이 필요하며, 특히 지방행정 경험이 거의 전무한 것은 약점이 될 수도 있는 것. 그가 체득한 중앙에서의 행정능력과, 천안시장이라는 지역 수장이 갖춰야 할 종합적인 행정능력과는 이질감도 크기 때문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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