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 조직설계, 자치경찰제 완벽대비, 앞선 행정서비스 개선 등 노력성무용 천안시장은 지난 25일(금) 천안시의회 정례회에서 ‘2006년도 예산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 성과를 결산하고 내년도 천안시가 펼쳐나갈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먼저 올해 한해동안 해온 성과를 열거했다.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제4산업단지가 분양중에 있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민선3기 출범 후 444개 업체를 유치했다. 문화동 청사 주변개발과 주차장 확보, 시장재개발, 환경개선사업 등 중심시가지 활성화에 시정역량을 집중했고, 농정시책에도 ‘하늘그린’이라는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제정해 마케팅을 확산시켰다. 특히 고품질 브랜드를 추구한 ‘천안흥타령쌀’이 전국품평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울러 청수·신방 택지개발과 각종 기간도로망 개설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광역 교통체계 구축, 310개소에 대한 환경개선사업, 추모공원 조성, 여성발전기본계획 수립 등 균형있는 도시발전 구축에 힘쏟고 있다. 경영행정에서도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도시 행정체계 구축, 대학과 연계한 지역혁신체계 구축, 시민단체 등과 함께 한 재정분야의 의견수렴 등을 들었다. 내년도 시정운영방향에는 먼저 미래를 착실하게 대비할 수 있는 비전 마련과, 안정성장을 위한 경제동력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교수 등 외부전문가들의 자문과 인기 위주의 단기성과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4산업단지 진입도로, 외곽 순환도로망 단계적 구축, 동서관통도로 개설 등 미래도시 기반구축에 심혈을 쏟고, 동남부 복지타운이나 노인전문병원, 추모공원 조성 등 생산적 복지시정을 전개해 나갈 뜻을 밝혔다. 이외에도 굴뚝없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문화예술관광산업과 시민들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도시 구현을 위해 천안축구센터, 천호지 웰빙로, 친환경 마라톤코스, 녹색쉼터 등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성무용 시장은 쌀시장 개방폭 확대에 따른 농업인들의 애로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며 ‘능동적 맞춤농정’을 위한 시책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더 높아진 시 위상에 걸맞도록 밀도있는 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로 시정연설을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