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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소리, 10개월간 614명 다녀가

10개월간 614명 다녀가

등록일 2005년11월29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부부갈등 387명에 가정폭력·알코올중독·이혼 순 가족성장상담소 ‘남성의소리(소장 노정자)’가 A4 크기의 8쪽 창간호를 발행했다. 적은 예산으로 만들다 보니 편집의 조악함도 있지만, 그 때문에 내용적으로는 진솔함이 배어있는 느낌을 받는다. 신방동 초원아파트 상가 2층에 자리잡은 이곳 상담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614명을 상담했다. 463명이 내방한 것을 비롯해 방문 42명, 전화 101명, 사이버 8명이 상담소를 거쳐갔다. 상담유형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부부갈등(387명). 가정폭력(50명)과 이혼(38명)도 많았으며 알코올중독(48명)도 주요상담유형으로 나타났다. 기타 성상담(6명)과 가족문제(3명)를 상담하러 오는 이들도 있었다. 노정자 소장은 “부부가 20여 년을 살면서 대화 한번 못해봤다는 사람도 있고, 이혼 후 두 딸과 함께 살며 아내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았다는 사람도 있다”며 부부해체, 가족해체의 아픔을 겪기 전에 예방하는 건강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남성의소리가 있다고 밝힌다. 남성의소리 상담소는 상담에만 머무는 것이 아닌,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부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원앙부부산악회를 만들고, 인격적으로 존중하는 가정을 위해 아버지학교를 개설했다. 어린이를 위한 꿈의 학교, 청소년 성 정체성 훈련과 인간관계에 대한 8주교육도 이뤄졌다. 상담소는 자조모임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아버지학교자조모임, 부부대화모임, 여성화요멘토모임, 에벤에셀어린이중창단 등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상담문의: ☎572-0115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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