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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중심당과 자민련의 통합 - 타 정당 ‘그래도 결국 지역주의 정당일 뿐’ 논평

‘그래도 결국 지역주의 정당일 뿐’ 논평

등록일 2005년11월0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가칭 국민중심당과 자민련이 지난 4일(금) 국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 공동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이들은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정치세력의 추진을 강조하며 ‘민주적 국민정당’을 내세웠다. 합의사항에는 신당창당에 함께 참여하고, 창당과 동시에 자민련을 흡수합당키로 했다. 이 자리에는 자민련측의 김학원, 이인제, 김낙성 의원이 참여했다. 이들 소식이 전해지자 열린우리당 충남도당은 ‘도로 자민련의 탄생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논평을 냈다. 우리당은 ‘두 당의 실체가 지역주의를 볼모로 하고 있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할 망국적 지역주의 정당이 또다시 태동하는 것은 충청인들의 명예에 심각한 상처를 주며 지역발전에도 도움이 안 될 것임이 자명하다’며 민심을 헤아려 스스로 해체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충남도당도 4일(금) ‘혹시나 했건만 역시나 자민련’이라며 자민련과 국민중심당(가칭)의 통합을 비판하는 논평을 냈다. 민노당은 ‘지역주의 정당을 넘기 어려운 국민중심당이 선택할 카드는 결국 합당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지금껏 새로운 정치의 참신함도, 새로운 비젼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지역주의에 기대 충남도민의 환심을 사려는 것으로, 도민의 기대와 관심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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