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최고의 천문학자인 담헌 홍대용 선생의 생가지 주변에 문화유적 시굴조사가 본격 추진된다.천안시는 수신면 장산리 641-1번지의 홍대용 생가지 일대 4364㎡(1320평)에 대해 오는 7일(월)까지 문화유적 시굴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시굴조사는 천문관측소 역할을 했던 농수각과 연못의 입수구 추정지, 초석 등의 추가 유물 발굴을 토대로 정비 및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시굴조사를 맡은 충청남도역사문화원(조사단장 정덕기)은 기초조사, 표면제토작업, 현장조사, 유구·유물정리, 사진 및 실측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한편 철저한 고증작업과 문화재 지정 관련 재검토, 전면적인 발굴조사, 중장기 계획 수립,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방안 검토 등 단계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