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입장면 골드힐카운티… 17일 다양한 행사 가득17일(월) 초막절 축제가 천안시 입장면 ‘골드힐 카운티’에서 열렸다. 이스라엘 랍비(아브라함 호로비)가 직접 거행하는 무료축제로, 기독교인들에게 좋은 체험 기회가 됐다.실물사이즈로 재현된 성막에서는 낙성식이 재현됐으며, 정상급 성악가들의 성가곡, 이스라엘 전통음식·의상 체험, 필그림 앙상블의 아름다운 선율, 성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유대인들의 생활소품 전시, 기독교 도예·조각전도 관객의 눈을 즐겁게 해줬다. 초막절은 유월절, 맥추절과 더불어 이스라엘 3대 절기중 하나. ‘너희 타작마당과 포도주틀의 소출을 수장한 후에 칠일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신16:13)’라는 성경에 근거, 지금도 이스라엘에서는 초막절 기간 광야나 성전 안에 초막을 짓고 일주일간 거하면서 옛날 자기 조상들을 광야에서 보호하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감사하는 날로 보낸다. 초막절 외 볼거리 풍성천안시 입장면 위례산 골짜기의 한 폐광, ‘골드힐 카운티’는 이명조 대표의 선친이 경영하던 곳이다. 골드힐은 기독교 역사에서 선교사의 첫 시발점이 된 곳이기도 하다는 이 대표는 “향락·퇴폐문화가 만연한 한국문화에 기독교적 건전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밝힌다. 25만평의 넓다란 골드힐은 국내 최대규모의 나비생태관을 비롯해 성경풍물관, 골프장, 축구장, 이스라엘 역사관 등이 있으며 레스토랑과 호수가 내다보이는 카페일라고가 식욕을 자극한다. 연수와 세미나를 위해 최대 1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자연학습체험 프로그램도 지난 1일부터 진행,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 오전에는 나비생태관에서, 오후에는 곤충교육, 숲 생태교육, 각종 농작물 수확체험, 나뭇가지 곤충제작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스라엘 문화체험 코스도 준비돼 있다. 성경풍물관 투어와 함께 진행되는 문화체험코스는 진흙밟기, 침례식, 삼손되기, 포도밟기, 타작하기, 다윗의 법궤옮기기 등이 있으며 캠프코스로는 성막체험, 최후의 만찬, 겟세마네 동산 기도회, 무덤에 장사지내기, 갈릴리호수 예수님행적 따라잡기, 예수 제자로의 초청이 마련돼 있다. 하지만 이 모든 프로그램은 유료로 운영된다. 이 대표는 “문화사업은 퍼주는 사업이 아니다. 오히려 수익이 창출돼야 재생산의 여력이 생긴다”고 밝힌다.문의: ☎585-1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