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량동 느티나무.
천안시가 244그루 보호수에 대해 족보를 만든다. 이를 위해 금년 말까지 2000만원을 들여 기초조사를 실시중에 있다. 이번 기초조사는 200년 이상된 나무의 생육환경 변화를 파악하고 나무의 건강, 현황, 관리실태를 진단하게 된다. 또한 수종, 수령, 수고, 융고직경, 유래 및 전설 등도 파악해 기록한다. 시는 기초조사로 얻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보호나무의 위치도와 지정사유, 유래, 앞으로 관리방안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홍보물을 발간해 시민들에게 교육과 홍보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현재 천안 관내에는 보호수 229그루와 노거수 15그루가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광덕사 호두나무(제398호)와 성환읍 양영리 호두나무(제427호)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