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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국회의원 국감 주요내용 발췌-천안역 노숙자 올해 행정사범 ‘3백70명

노숙자 올해 행정사범 ‘3백70명

등록일 2005년10월0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아산역 나비피해 대책 촉구 박상돈(천안을) 국회의원은 이번 철도공사 국감에서 태풍 나비로 침수피해를 입은 천안아산역사를 도마 위에 올렸다. 지난 9월17일 태풍 나비로 천안아산역사 주차장에 세워있던 6백90대의 차량 중 5백76대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위탁관리자인 (주)파발마에서 피해상황을 파악, 법률검토를 거쳐 구체적인 처리방안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돈 의원은 “이번 피해자들의 생업에 지장이 없도록 대책은 세워져 있는가”를 물으며 “처리기간과 전액수리 여부를 궁금해하는 이용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빠른 조치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남공주역 신설 제기, 긍정답변 얻어박상돈 의원이 ‘남공주역 신설’을 제기하고 나서 관심이 모아진다. 분기역을 천안아산역으로 설정한 당초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에는 ‘북공주’ 지역에 공주역을 신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 6월30일 분기역을 ‘충북 오송역’으로 잠정 결정, 오송에서 익산으로 직행하는 노선이 잠정 확정된 상태다. 박 의원은 지난 9월20일 오송이 최종 결정되면 오송∼익산구간 사이인 공주 이인면 일대에 남공주역 신설을 두는 것이 어떠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에게서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답변을 얻어냈다. 박 의원은 남공주역 신설이 재정적 부담도 적고 낙후지역 개발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강조했고, 이같은 소식을 들은 공주시민에게 적잖은 박수를 받은 것으로 후일담을 전했다. 철도역사 노숙자 문제 ‘심각’박상돈 의원이 파악한 자료에는 현재 전국의 주요 철도역 대합실에서 지내는 노숙자가 1천1백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서울역은 가장 많은 3백50명으로 집계됐다. 철도역 노숙자 문제는 거주하는 것을 넘어 각종 범죄를 유발시키고 있다는 것에서 더욱 심각성을 보이고 있다. 강도, 절도, 폭행, 상해 등 형사범의 경우 올해는 2004년 91건을 넘어 벌써 94건을 기록했다. 게다가 행정사범도 금년 8월까지 7천5백17건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던져주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천안역에서 발생한 형사범은 2000년 1명이던 것이 2001년 3명, 2002년과 2003년 6명으로 늘어났고 2004년 7명, 올해도 8월까지 7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행정사범은 2000년 66명에서 2001년 2백4명으로 증가했다가 2002년과 2003년 각각 1백15명, 1백12명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2004년 2백77명, 그리고 금년 들어 8월까지 3백70명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이같은 현황을 접하고 “정부 차원의 복지수혜 노력이 선결돼야 해결이 가능한 부분”이라며 “노숙자 해결을 위한 교화 시스템 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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