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작목반 이승윤 반장이 탐스런 수신 가을수박을 자랑하고 있다. 메론 후작으로 농가소득 짭짤, 추석선물로도 인기천안의 특산품 멜론의 주산단지인 수신면 백자리와 해정리 일원에는 보기에도 탐스런 가을수박이 추석을 앞두고 출하되고 있다.봄부터 여름까지 재배했던 멜론의 후작으로 7월경 파종된 고품질 수박이 결실을 맺어 9월 한 달간 수확이 계속된다.멜론수박농촌지도자회를 중심으로 40여 농가에서 17ha를 재배해 전량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으로 출하되고 있다. 가격은 1kg당 8백원∼1천원의 도매가격이 형성되고 있는데 수박 한 통의 무게는 보통 6㎏∼8㎏ 정도다.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수박보다는 10∼20% 정도 더 받고 있어 농가소득에도 톡톡히 한 몫하고 있다.가을철에 생산되는 수신 수박은 맛과 향이 제철 못지 않아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신작목반장 이승윤(68)씨는 “최근 판매 호조에 안주하지 않고 고품질 수박을 생산하기 위해 친환경농법을 도입해 멜론과 함께 새로운 특산품으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