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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공원 최종 용역보고회 가져

용역보고회 가져

등록일 2005년09월06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생태교량, 야외수목학습장, 숲속체력단련장 등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청당동과 삼용동 일원에 청룡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산림훼손 최소화한 생태공원 조성, 경관조명 등 특색있게천안시 청당동과 삼용동 일원 21만8248㎡(6만6020평)의 청룡공원에 대한 최종 용역보고회가 지난 8월30일(화)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가장 강조된 것은 산림을 최대한 보존해 개발하자는 것이었다. 지난 중간보고회<본지 8월2일자 보도>에서는 바닥분수, 야생화학습장, 수생식물관찰원, 전통정자, 배드민턴장, 다목적코트, 체력단련장 등 각종 시설이 산림을 훼손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이 때문에 성무용 천안시장은 “욕심내지 말고, 자연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생태공원을 구상하자”고 했으며, 자문위원들도 공감한 바 있다. 최종보고회는 이같은 생태공원을 염두해 기존의 숲을 이용한 쉼터와 산책, 운동기능 가능한 시설, 기존 지형을 활용한 체육시설, 산책로 등을 마련하고 경관조명을 연출, 특색있는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인접한 청수택지개발지구와 천안박물관, 초등학교를 연계해 자연학습, 역사문화체험, 건강증진이 가능한 생활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원부지의 조속한 매입, 주변 공원과 연결된 보행녹지 구축, 삼거리공원 확장, 자투리 부지 공원 편입, 청수택지개발 부지내 공원조성과 연계 필요성 등의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다.이날 보고회는 2900여 만원이나 소요된 용역치고는 부실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공원의 주 이용객인 인접주민들의 주변지 분석, 이용객 분석에 따른 공원 이동통로 개발, 이용률이 제대로 돼있지 않는 점을 꼬집었다. 성 시장도 “보고서에 기재된 이용자 예측은 기초자료도 안 되는 내용”이라고 지적하며 “관련 부서 등의 자문을 잘 듣고 노력해 이상적인 공원이 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이날 제기된 청룡공원 조성계획을 바탕으로 우선 천안박물관 건립과 연계 추진하고 나머지 지역은 연차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수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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