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93.5% 찬성, 빠르면 다음달경 분동천안시가 제출한 ‘쌍용3동 분동에 대한 의견의 건’에 대해 천안시의회가 ‘찬성’의견을 냈다. 이로써 쌍용3동의 분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목) 폐회한 천안시의회 제94회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천안시가 제출한 쌍용3동 분동의견에 대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찬성의견을 의결했다. 이로써 쌍용2동이 분동된 지 2년1개월만에 ‘쌍용3동’과 ‘백석동’으로 분동되게 됐다. 천안시는 이후 분동에 따른 정원 승인요청, 청사확보, 업무이관 등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 등 자치법규를 정비해 빠르면 다음달 새 동사무소 개청식을 가질 전망이다. 쌍용3동은 7월말 현재 5만5852명으로, 지난 7월7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주민 의견조사에서는 전체 1만8600여 세대 중 1만6127세대(86.7%)가 참여해 93.5%인 1만5079세대가 분동에 찬성했으며 분동되는 ‘백석동’ 명칭에 대해서도 75.8%인 1만2221세대가 찬성한 바 있다.